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12월 준공

여의도공원 두 배 규모…서울숲과 한강 더블 조망
  • 등록 2020-03-16 오전 9:56:37

    수정 2020-03-16 오전 9:56:37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올 연말 준공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7년 7월 착공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최근 외관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 68.8%를 기록하고 있다.

대림이 리뉴얼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최초로 적용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자리잡아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특화된 설계를 통해 극대화된 조망권을 확보했다. 대림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3면으로 창이 나 있어 조망 및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했다. 여기에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설계에 도입해 조망을 극대화했다. 세대 내부의 평면도 조망을 최우선 고려해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은 한강의 물줄기와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해 한층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한편 아크로는 한강변을 낀 대부분의 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한강 남측에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를 바라보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성수동의 중심에서 ‘아크로 트라이앵글’의 꼭지점이 될 전망이다. 대림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한남3구역과 신반포15차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한강벨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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