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가 블록체인 에이치닥, 한국지점 신임대표에 주용완씨 선임

  • 등록 2019-07-02 오전 9:51:41

    수정 2019-07-02 오전 9:51:41

주용완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지점 신임 대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범(汎)현대가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의 한국지점 대표로 주용완 블록체인 비즈니스 디렉터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닥은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2017년 10월 설립한 블록체인 개발사로 본사는 스위스 주크(Zug)에 두고 있으며, 한국지점은 그간 윤부영 대표가 맡아 메인넷 안정화를 비롯해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 한라홀딩스, GC녹십자헬스케어, 토다큐 등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협력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주용완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기술적으로 한 단계 발전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스라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브스(Orbs)’ 등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주 신임 대표는 지난 4월 에이치닥에 합류했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약 20년 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하며 인터넷산업혁신단장, 인터넷보안센터장, 인터넷기반본부장, 정보보호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KISA의 공공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총괄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 설정을 지원하고 핵심 과제인 ‘6대 공공시범사업’ 추진을 총괄하는 등 국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기조 형성에 기여했다.

이외에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이사, 한국블록체인학회 이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자문단,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자문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ICT 산업의 발전에 공헌해왔다.

주 신임 대표는 “전임 윤부영 대표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신임 대표로서 무궁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에이치닥이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한국이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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