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3월 트롬 트윈워시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해서는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트롬 트윈워시는 LG전자가 2015년 처음 선보인 신개념 세탁기다. 트롬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형태다. 출시 이후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함께 사용하려는 소비자 수요 증가와 맞물려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트롬 트윈워시 국내 매출은 전체 LG전자 드럼세탁기 매출의 절반에 육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롬 트윈워시가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기존 제품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 호응이 높다”면서 “아기의류와 속옷 등 소량의 빨래를 자주 세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트롬 트윈워시는 용량이 적지만 섬세한 세탁 성능과 편리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무상보증 10년의 슬림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했다. 소량세탁코스는 39분대에 세탁이 가능하고 세제와 유연제의 투입구가 각각 분리돼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 소량세탁코스와 면속옷코스를 이용할 경우 세탁물에 맞게 30도, 40도, 60도 등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도어에는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제품을 무선인터넷(Wi-Fi)에 연결하고 스마트폰 앱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동시키면 집밖에서도 세탁을 시작하거나 세탁기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