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한양대 평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과 한국의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최근 중국의 한한령을 비롯한 해외 시장의 여건 변화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시장으로 동남아시아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동남아시아의 한류 현황을 파악하고 한류를 매개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동반 성장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2부에서는 태국 치앙마이대 아트미디어&테크놀로지 학과의 피티퐁 요드몽콜 교수와 태국 영화 및 콘텐츠 협회의 시리샥 코슈파샤린 이사가 각각 치양마이 대학생이 인식하는 한국 문화산업, 태국에서 바라본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해 발표한다. 미얀마 국립예술문화대의 도 킨 치 퍄 총장과 니 니 미얀 교수는 미얀마 내 한류 현황과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상욱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콘퍼런스는 중국과 일본이라는 한국문화 콘텐츠산업의 거대 수출시장에 대한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다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류를 매개로 한 동남아 협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상생방향을 모색하며 새로운 협력사업의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