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공공주택 찾기에 나선다. 최근 늘어난 청년세대 유입에 맞춰 아이디어와 설계 두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 35개 팀에 총 2500만원의 상금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2015 공공주택 아이디어 및 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역세권 공공주택’을 주제로 정하고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부문과 설계안을 제시하는 ‘설계부문’ 등 두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응모 자격에 제한이 없다. 설계 부문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인 또는 공동참가자 3인 이내의 공동 응모가 가능하며 팀당 2점 이내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SH공사, 외부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아이디어 부문은 총 24점, 설계부문은 10월 8일 선정된 입상작에 한해 모형을 접수받은 뒤 10월 23일에 수상작 11점을 선정키로 했다. 아이디어 부문은 대상 1팀에 200만원, 설계 부문 대상 1팀에 500만원 등 총 35팀에 총 2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공공주택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설계안을 통해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이달 6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제출서류 및 작성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SH공사 홈페이지(http://i-sh.co.kr)에 있는 공모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2015 공공주택 아이디어 및 설계 공모전 시상 내용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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