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저 공포에 자동차株 '털썩'..현대차 15만원 대로

  • 등록 2014-11-03 오전 11:11:55

    수정 2014-11-03 오전 11:11:5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우려로 자동차 종목이 움츠려들고 있다.

3일 오전11시10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보다 6.47%(1만1000원)내린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전거래일보다 4.41%, 4.20% 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위아(011210)는 전날보다 7.59%(1만4000원)내린 17만500원에, 한일이화(200880)는 7.82%(1400원)내린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은행(BOJ)는 양적완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으로 확대하고 현재 매입하는 국채규모를 한해 30조엔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유하는 국채 잔존만기(듀레이션)도 7~10년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112엔선까지 올랐고 자동차주 등 일본과 경합을 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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