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에게 직접 상담받는 '2013서울행복진로직업박람회' 개최

  • 등록 2013-07-08 오후 2:01:18

    수정 2013-07-08 오후 2:01:18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13 서울행복진로직업박람회’를 연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로직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전 접수를 통해 초·중·고교생 5만여명이 신청을 마쳤다.

개막식은 오는 12일 10시 30분에 시작한다. 사전 접수를 하지 않았더라도 13일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개별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틔움-키움-이음’ 등 총 3개의 주제관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틔움관(1관)은 홀랜드 직업적성 결과에 따른 실제형과 탐구형, 예술형, 관습형, 기업형, 사회형 등 6가지 유형별 직업군을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참석자들은 이곳에서 직접 적성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유형별로 어떤 직업이 있는지, 각 직업에 적합한 대학과 학과, 동아리는 어떤 곳이 있는지 세부적인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직업체험 광장에서는 아주대 자동차학과에서 자동차 장비 체험을, 안산대 임상병리학과에서 혈액형 검사,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에서 매너 교육,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에서 영상촬영과 편집 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키움관(2관)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200여명의 전문가들에게서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진로 검사와 학습 전략, 대입과 고입, 대학 학과 선택 등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항공기 조종사, IT컨텐츠 기획자, 뮤지컬 배우, 구두 디자이너, 응급구조사, 기자, 공연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 직접 학생들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음관(3관)에서는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결과를 토대로 직접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10개의 초·중·고교 진로동아리와 36개 특성화고 체험 프로그램,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직업체험 현장 등을 통해 원하는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세 곳의 주제관 외에도 나승연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과 양준혁 야구해설가, 김현욱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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