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인수위 구성완료.. 총괄간사 유민봉 교수(종합)

  • 등록 2013-01-04 오후 5:31:27

    수정 2013-01-04 오후 5:59:48

[이데일리 박수익 이도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9개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선임을 완료, 내주부터 본격적인 정권 인수·인계에 착수한다.

인수위 수석 분과로 총괄간사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를 임명했다. 또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는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분과별 간사는 ▲국정기획조정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 ▲정무 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ㆍ국방ㆍ통일 김장수 전 장관 ▲경제1 류성걸 의원 ▲경제2 이현재 의원 ▲법질서ㆍ사회안전 이혜진 동아대 교수 ▲교육과학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 ▲고용복지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ㆍ문화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다.

분과별 인수위원으로는 국정기획조정분과에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과 정무분과에 장훈 중앙대 교수가 선임됐다.

또 ▲외교·국방·통일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 안종범의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 ▲여성문화 김현숙 의원 등이 발탁됐다.

이번 인수위원 인선은 대선캠프에서 정책을 총괄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 전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 철저히 실무형 중심의 인수위를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번 인수위는 새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 인선과 함께 당선인 비서실에 대한 추가 인사도 단행했다. 정무팀장에는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는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지낸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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