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089억원, 영업이익 6143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한 537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에는 SK C&C(034730)의 지분(4.1%) 처분이익 1525억원이 반영됐다.
1분기 스마트폰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정액 요금제 이용 고객이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1분기에만 스마트폰 가입자를 140만명 유치, 4일 기준으로 약 6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1분기 스마트폰 가입자는 73만명에 불과했다.
SK텔레콤은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중저가 실속형 스마트폰의 균형있는 출시를 통해 연말 목표 10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 안승윤 경영기획실장은 "4월 국내 최초 LTE(롱텀 에볼루션)망 시험개통 등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품질과 서비스 등 본원적인 서비스 경쟁력에서도 확고한 우위를 유지해가고 있다"며, "커머스, T스토어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3조1321억원(전년비 2.7%↑), 영업이익 5980억원(16%↑), 당기순이익 5607(35.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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