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7일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고시`를 공표하고 오는 6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녹십자의 `녹십자헤파린나트륨주사액`의 약가는 1병당(5ml) 3049원에서 4050원으로 32.8% 오른다. 원가 상승률을 감안, 정부와 해당업체와의 협상을 거쳐 약가 인상폭이 결정됐다.
원가상승으로 헤파린제제의 공급중단이 우려되자 복지부는 지난해 중외제약, 휴온스, 한림제약 등의 헤파린제제의 가격도 최대 60% 인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제약사가 보험상한가보다 낮게 판매하다 적발된 의약품 627개 품목의 약가를 평균 0.68% 인하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대웅제약(069620)의 `올메텍10mg`이 519원에서 517원으로 2원 인하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8mg`, 노바티스의 `디오반`, GSK의 `프리토` 등도 소폭의 약가인하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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