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바이킹과 맞손..세계 빌트인 가전시장 공략(상보)

2분기 미국서 LG스튜디오 시리즈 출시
2014년 빌트인가전 매출 1조 달성 목표
  • 등록 2010-01-21 오후 1:39:11

    수정 2010-01-21 오후 1:44:58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적인 빌트인가전업체와 손을 잡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미국 빌트인 가전업체인 바이킹레인지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가구와 가전을 합친 오븐과 레인지, 냉장고 등 인테리어 가전제품이다.

LG전자는 우선 오는 2분기부터 바이킹사의 유통망을 통해 `LG 스튜디오 시리즈`를 판매할 계획이다.

LG 스튜디오 시리즈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에 동일 디자인을 적용해 하나의 패키지(package)로 판매하는 고급 빌트인 주방가전 컬렉션이다.

양 사는 향후 기술교류와 자재공동구매, 제품상호공급(OEM방식), 미국 내 바이킹 유통망 공유 등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바이킹과의 제휴를 계기로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4년에는 빌트인 가전사업에서 연간 매출 1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은 연간 4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 시장은 전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의 약 25%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한편 LG전자는 20일 미국 라스베가스 윈(Wynn) 호텔에서`LG 스튜디오 시리즈`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바이킹과 제휴를 세계 빌트인 시장 공략을 위한 분수령으로 삼고 성공 신화를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레드칼 바이킹 회장은 "세계 최고의 생활가전 브랜드로 인정받는 LG전자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이킹는 1984년에 설립, 전세계 최상위층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킹 제품은 일반 빌트인 가전보다 약 30%이상 비싸다.
▲LG전자가 현지시간 20일 미국 라스베가스의 윈호텔에서 양사 주요 임원 및 거래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 스튜디오 시리즈`를 선보였다. 왼쪽부터 LG전자 뉴저지 법인의 생활가전 유통담당 팀카바노프,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바이킹레인지의 프레드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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