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일(현지시간) 3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84.6을 기록, 전년대비 1.1%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월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한다. 블룸버그통신은 3월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거래증가는 주택압류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8000달러의 세제혜택이 제공되고 있는 점도 거래 증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우호적인 상환조건(affordability conditions)과 8000달러의 세제혜택 등이 잠정주택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