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호주정부로부터 가격담합 조사 진행 중"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작년 2월부터 가격담합과 관련해 호주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의 가격담합 관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안용석 변호사는 "작년 2월부터 미국·캐다다·EU지역과 함께 호주 지역에서 가격 담합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며 "현재 조사는 진행 중이며 제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월달에 가격담합건으로 인해 미 정부에 벌금을 물기로 합의 했을때도 호주에서는 따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며 "최종 종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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