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서민 주택구입자금 2조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법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는대로 서민주택자금 지원에 2조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과 이방호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14일 양당정책협의회를 갖고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6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서민 주택구입자금 2조원 확대지원을 위한 `국민주택기금운영계획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양당은 또 각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중인 총 87건에 달하는 법률안 중 특별한 쟁점이 없는 법률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상임위에 계류중인 법률안 중 시급한 민생법안으로서 특별한 쟁점이 없는 법안 처리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양당은 사법개혁관련법 법안(18개) 중 로스쿨 관련법 등 쟁점이 없는 법안과 국방개혁기본법 등의 처리에 최대한 노력하고 사학법 개정도 진지하게 검토키로 했으며 `05년 결산안`은 해당 상임위 심사를 완료해 예결특위에 회부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