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수정기자] 푸조의 공식 수입 판매업체인 한불모터스는 12일 서울 청담동 푸조 전시장에서 7인승 다목적차량(MPV)인 `푸조 807HDi`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나섰다.
`807 HDi`는 2000cc 엔진에 팁트로닉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400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1750rpm에서 최대토크 27.6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174km.
특히 MPV로는 세계 최초로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EuroNCAP)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으며 측면의 경우 100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한불모터스는 설명했다.
또 푸조가 독자 개발한 미립자 필터(DPF)를 내장해 배출가스 및 매연 등의 유해 먼지 방출을 0.004g/km까지 줄이는 등 친환경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아울러 기술적인 한계로 여겨졌던 전자식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윈도우를 동시 적용한 유럽 최초의 모델로 다단계 조절 가능한 3개의 전자동 선루프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외관은 입체적이고 강렬한 크리스탈 헤드램프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렸다. 특히 측면 디자인은 프랑스 고속철도 떼제베(TGV) 모습을 형상화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더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807 HDi`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디젤승용차 `407 HDi`와 `407SW HDi`에 이은 푸조의 세번째 디젤 자동차"라며 "가족과 함께 경제적으로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가정에 적합한 패밀리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5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