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한투증권은 23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로 스포츠토토로 인한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투증권은 "그동안 토토의 사업성을 저해한 규제가 철폐되는 동시에 고정배당률제(fixed odds)가 도입된다는 점에서 향후 스포츠토토 사업정상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정 배당률제는 단일 경기의 승리와 패배, 무승부에 따라 고정된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점수 맞히기 방식보다 베팅이 쉽다.
한투증권은 고정배당률제가 기존 토토가 지닌 단점을 보완하면서 도박성을 가미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스포츠토토에 대한 참여율을 높여 시장규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