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강력 태풍 '암필' 접근에 비상…물폭탄 예상

  • 등록 2024-08-14 오전 11:10:25

    수정 2024-08-14 오전 11:10:2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7호 태풍 ‘암필’이 14일 저녁쯤 일본 동부 오가사와라제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전망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암필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서서히 이동 중이다. 중심부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32m/s로 관측됐다.

암필은 이날 저녁에서 밤사이에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오가사와라제도에 접근해 뇌우를 동반한 거센 비를 뿌리겠다.

태풍 ‘암필’ (사진=기상청 제공)
일본 기상청은 “태풍 암필이 점점 세력이 강해지면서 북상해 이즈 제도와 도쿄가 포함된 간토 코신을 비롯한 일본 동부와 북부에 강력한 힘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가능한 빨리 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암필은 앞으로 닷새 동안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남쪽 400km 부근 해상을 거쳐 16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43m/s(시속 155km)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 약 400km 부근해상으로 이동해 17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약 23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이후 18일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을 거쳐 19일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57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소멸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인 ‘암필’은 타마린드 나무를 의미한다.

한편 암필과 같은 날 발생한 제8호 태풍 ‘우쿵’은 일본 도쿄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5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부기압은 1004hPa이며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8m다.

단 우쿵은 일본 본섬에 상륙하지 않고 15일을 기점으로 태평양을 향해 경로를 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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