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다.
KIC가 최근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현지에 전달돼 지진 피해 지역 재건 및 이재민 긴급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승호 KIC 사장은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KIC는 앞으로도 재난 피해자 구호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는 지난해 경북 및 강원 지역의 산불·수해 피해 시 긴급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열린의사회의 해외 의료봉사를 후원하는 등 재난 피해로 고통받는 국내외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