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일본 정부, 민간과 함께 오는 24일 일본 도쿄, 24일 서울에서 ‘한일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
| ‘2022 한일축제한마당’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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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축제한마당’은 한국·일본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2005년을 ‘한일 우정의 해’로 지정하면서 서울에서 먼저 시작했다. 2009년부터 도쿄에서도 개최해 올해 18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다시 만나는 기쁨’이라는 주제 아래 일부 행사를 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도쿄에서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일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쓰다누마고등학교 합창부의 한국노래 합창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K팝 춤, 콘서트 등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요리(라볶이) 경연대회, 종이접기(전통문양노리개) 강좌 등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25일 서울에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현장 행사를 진행한다. 한일소년소녀합창단(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서울일본인학교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양국 전통무용과 기악 공연, 한일합작 아이돌 그룹 버스터즈 공연, K팝 그룹 티오원과 J팝그룹 키라메키 언포렌트 공연, 한일 코스프레팀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정책 담당자는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양국의 왕래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의 문화교류가 계속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