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인 넥스트가 소프트뱅크,
네이버(035420) 등 10개 회사에서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13일 라인 넥스트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네이버,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라인게임즈,
CJ ENM(035760),
와이지플러스(037270),
신세계(004170), 해시드,
케이옥션(102370)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 넥스트는 다양한 IP를 보유한 콘텐츠,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사업·마케팅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됐다. 라인 넥스트는 대중에게 친근한 NFT를 선보여 NFT 플랫폼을 활성화하며, IP를 보유한 투자사는 NFT 제작을 통해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촉진해 보다 넓은 소비자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고 기대하고 있다.
먼저 라인 넥스트는 네이버 나우(NOW), CJ ENM과 IP 독점 계약을 맺고 ‘스트릿 맨 파이터’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IP 기반 NFT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된 NFT는 론칭 예정인 라인 넥스트의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거래할 수 있다.
또 NFT 거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아이디를 NFT 지갑인 ‘도시 월렛’에 연동시켜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게 한다. NFT 결제는 네이버페이로 할 수 있게 된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웹3(Web3)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NFT화해 실질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합군 형성을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와 NFT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