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국내 맞춤형 바디성형 전문 병원 고운몸의원과 AI 의료통합지원 플랫폼 ‘SSAM-Verse(쌤-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와이즈에이아이는 고운몸의원에 맞춤화된 SSAM-Call(AI 콜)과 SSAM-Page(AI 홈페이지)를 구현시킬 계획으로, 해당 서비스들은 병원의 가장 중심이 되는 전자의무기록차트(EMR) 및 CRM 시스템과 연동되게 개발될 예정이다.
와이즈에이아이의 핵심 제품인 SSAM-Verse는 진료예약부터 접수, 안내에 이르는 전반적인 통합의료지원 플랫폼으로 AI가 24시간 365일 공백 없이 고객 응대를 지원한다. SSAM-Verse는 버추얼케어 형태로 각 병원에 따른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SAM-Call은 AI가 전화를 받아 진료시간 안내, 예약, 필요시 직원 연결 등 다양한 전화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솔루션으로, 병원과 사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SSAM-Page는 병원 안내 및 시술·수술 후 주의사항, 실시간 예약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플랫폼이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고운몸의원은 지난 2006년 설립된 개인 맞춤형 쁘띠·바디성형 전문 병원으로, 설립 이래 15년 이상 미용 목적의 체형시술과 관련해 풍부한 전문 연구 경험과 약 3만 건이 넘는 시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고운몸의원의 예약 환경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고운몸의원 관계자는 “전담 콜센터 운용이 어려운 대부분의 1차 병원의 경우 데스크가 전화 및 현장 응대와 문의를 모두 도맡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과중, 의료 서비스 집중도 저하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면서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서비스는 관련 사항에 대한 문제 해결은 물론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24시간 예약과 응대가 가능해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새로운 진료과 분야로 진출하게 된 만큼 인력 관리와 신환 이탈 방지, 매출 증대 등 병원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서비스 도입 및 구축 이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기존 고객의 주기적인 시술안내와 실시간 예약 진행을 위한 아웃바운드 콜 기능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