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부토건(001470)이 잇따른 수주에 이틀째 상승세다.
삼부토건은 9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6.12%(285원) 오른 4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7.5% 상승세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
삼부토건은 지난 4일 1810억원 규모의 창원 내곡지구 부지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사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내곡리 52번지 일원에 도시개발구역 부지조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면적은 149만6074㎡(45만2562평)이다. 이번 수주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80%에 해당하는 대규모다.
삼부토건은 올해 남양주 진접 공동주택 538억원, 인천 검단아파트 301억원, 아산신창 공동주택 1640억원, 김포한강 구래동 지식산업센터 1197억원, 거제시 전통한옥관광호텔 신축공사 472억원 등 신규 수주만 약 7000억원을 넘어섰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매출액 2262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순이익 94억원을 기록한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