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생 쌀막걸리' 연간 1000만병 판매 첫 돌파

100% 국내산 쌀 사용
대형유통마트 경로 확보하며 전국적 인기
  • 등록 2017-10-26 오전 10:01:09

    수정 2017-10-26 오전 10:01:09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통 막걸리 업체 지평주조는 100% 국산 쌀로 빚은 ‘지평 생 쌀막걸리’ 누적판매량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간1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평주조에 따르면 ‘지평 생 쌀막걸리’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00만병이 팔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판매량이 늘어난 원인은 유통경로를 확대한 데 있다. 지평주조는 지난 8월 이마트 전 지점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GS25 편의점에서도 납품을 시작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막걸리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해 뛰어난 맛과 도수를 5도로 낮추는 등 트렌드에 맞춘 대처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전국으로 영업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지평주조는 1925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설립한 지평양조가를 모태로 한 막걸리 회사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막걸리 양조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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