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최근 시장을 긍정론으로 보려는 투자자들에게 필자는 명확히 올해는 변동성의 약세장이라고 강조해드리고 싶다. 냉정히 말해서 실적반영의 가치와 경제지표의 상황, 정책적 모멘텀구간 등 복합적으로 현시점이 싸게 보일 수 있는 구간일지언정 기대가치가 반영되어 성장스토리가 확연히 쓰일 가능성의 시나리오는 희박해 보이기 때문이다. 첫째, 미국은 과연 금리 인상 시기인가? 경기부양 시기인가? 필자가 보기엔 미국은 금리 인상 시기구간이지 경기부양 할 위기에서의 구원투수의 역할을 할 시기가 아니란 점이다. 다만,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와 그 시점 그 폭에 대한 범위 등이 불명확하게 전망이 되는 상황일 뿐이다. 둘째, 미국 대선과 국내 총선 등 세계적으로 정치적 과도기구간에서 시장은 변동성 없이 상승장의 힘으로 진행된 과거 기록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어느 지지 세력의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찌 됐든 선거결과는 불확실성을 내재한 것이기 때문에 증시가 가장 싫어하는 그 불확실성이 있는 한해이기 때문이다. 셋째, 중국의 중속성장에 대한 방향은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단기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대중수출교역은 국내 경제 미치는 영향이 북미시장보다 월등히 크다는 점 그리고 중국의 질적 성장은 앞으로 국내 산업과의 또 다른 경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에 불확실한 산업경쟁의 심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넷째, 국내 수출기업들의 상황이 꼭 대외여건의 악화로 문제가 확대되어 수출액이 감소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약화가 본질에서 구조적 개선을 이뤄내지 못한 것이 이제 서서히 대두하는 상황이기에 이 부분은 어떠한 긴급처방책으로 당장 호조를 보여줄 가능성이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빠른 구조조정과 산업경쟁의 변화를 겪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세계적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소프트웨어 관련 쪽의 IT산업이거나 바이오의약 및 첨단기술 경쟁력기업들이다. 국내 기업은 그런 경쟁력을 키워왔는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기존 굴뚝 산업 위주로 대기업의 문어발적 사업만 키워온 꼴이기에 이 부분을 결단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적 기업으로 경쟁을 키우기보단 동네 상권에 침투하여 내수시장 대기업화시키는 사업 영위로 확장한 부분들이 경쟁력 확대로 비치진 않기 때문이다.
종합해보면 시장은 현재 온전한 성장스토리의 기대가치 실적 반영이 형성되는 구간의 상승 랠리 시동이 아니라 추가적 하락방어 의지에 따른 낙폭과대 반등영역의 상승구간이 형성된 과정이라고 보이는 바이다. 병신년 올해 필자는 상저병저의 한해로 시장을 표현한 바 있다. 상단은 막혀있고 저점은 병든 것처럼 낮아지는 관점의 한해로 보인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이번 3월 4월 기술적 반등이 점진적으로 더 이어진다면 그것은 매수 따라잡기의 상승 랠리 가능성보다는 이익실현관점이 현금을 확보하는 차원의 대응영역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이는 바이다.
최근 단기적으로 상승의 힘이 야금야금 펼쳐지면서 기대감을 더 높게 만들고 있는 관점이다. 필자는 누누이 강조하지만, 현시점 추격매매의 매수 관점보다는 눌림과정이 필연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눌리과정의 매매타이밍 기회를 기다려보라고 하였다. 그 시점의 흐름을 놓치지 말고 차분히 엿보고 기다리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할 때라고 보인다. 우선 3월 저점은 가짜이기에 반드시 3월 첫날의 저점이 이탈된 이후 눌림목의 반등 시점을 공략할지 말지를 체크포인트로 활용해보시기 바란다.
특징주로는 금일 뉴스와 이슈에 의한 반응을 보여주는 단기테마성격의 종목의 급등장세로 보인다. 면세점 기간확대에 대한 뉴스로
한화(000880)갤러리아의 단기 급등연출의 흐름과 보안업체들의 세계박람회에서 호평소식의 뉴스를 타고
파수닷컴(150900),
이니텍(053350) 등이 1박 2일짜리 단기 급등 연출하는 형국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결국 실적이나 사실적 접근 없이 뉴스를 타고 단기급등의 상황은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매매하거나 트레이딩 할 종목군들이 빈약하다는 것의 방증일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보시기 바란다.
금일 선물데일리 시황은 아침고점의 저항역할인식에서 아침 시초가갭 전일도 시초가갭 모두다 한번에 메우는 하락내림이다. 금일은 매도우위의 하락영역의 흐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날이다. 반등이 나오더라도 오늘 아침 고점이 고점인식을 하고 있기에 미약한 반등 내지는 급반등과정 이후 다시 반락하는 과정의 하락 눌림 장세의 흐름으로 보시기 바란다. 239.40자리는 한 번쯤 브레이크 역할 자리 그다음 자리까지 내주는 하락 마디라면 238.50을 보면 될 것이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