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정운찬 "고인 없었다면 민주주의 정착 어려웠다"

  • 등록 2015-11-23 오전 10:20:17

    수정 2015-11-23 오후 3:06:4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정운찬 전 총리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안계셨다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었겠느냐”며 “존경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총리할 때 세종시 개선안이 꼭 관철되도록 하라고 격려하셨는데 성공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정치적 관계는 별로 없다”고 답했다.

정 전 총리는 “더 오래 사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며 “우리나라가 더 발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았을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아들 현철씨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김 전 대통령을 다 모신 다음에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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