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부천 옥길지구 등에서 테라스하우스를 잇달아 선보인다. 대림산업(000210)은 광교신도시 B3,B4블록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아파트(전용면적 84~273㎡ 5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대림산업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로 전 세대에 테라스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단지 뒤로는 광교산이 자리하고 성죽공원, 솔내공원도 가깝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광교상현IC, 서수지I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를 통한 강남, 분당, 용인 등으로 진출입이 쉽다.
GS건설(006360)은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주상복합용지에서 부분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부천옥길자이’ 아파트(전용 84~122㎡ 566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 C·D타입과 전용 122㎡ P1·P2타입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이마트(입점 확정), 초등학교(개교 예정) 등이 가깝다.
지방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경북 경산시 임당동 633번지 일대에 ‘영남대역 코아루더테라스’ 아파트(전용 82㎡ 148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경산시 최초의 테라스형 아파트로 1층은 테라스, 5층은 다락과 테라스를 함께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 임당근린공원이 있고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테라스하우스의 주거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신규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강남 최초의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인 ‘강남 효성해링턴코트’ 아파트는 최고 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지난 3월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아파트도 테라스 가구가 주목받으며 5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나인성 위드피알 팀장은 “테라스하우스는 위층 가구가 아래층 가구의 지붕을 정원으로 활용하는 구조의 주택으로 저층으로 설계돼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다”며 “테라스 공간에서는 정원을 가꾸거나 아이들의 놀이터, 바비큐 등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주거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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