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국 벤틀리의 콘셉트카 ‘EXP10 스피드6’가 미국 전문지 선정 ‘2015 제네바모터쇼’ 최고 신차로 꼽혔다.
10일 벤틀리모터스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블로그는 최근 벤틀리 EXP10 스피드6를 이번 모터쇼 ‘신차 톱5’ 중 1위로 선정했다. EXP10 스피드6는 영국식 2인승 스포츠카로 벤틀리 디자인·성능의 미래(vision)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실제 출시를 검토하는 모델이다.
오토블로그는 이에 “의심할 여지 없는 이번 모터쇼의 최고 화제작이었다”며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미래를 보여주는 가슴 뛰는 미래 스포츠카”라고 평했다.
오토블로그는 전문가 투표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벤틀리 EXP10 스피드6를 1위(59점)로 아우디 R8 e트론(29점), 혼다 시빅 타입R(25점), 코닉세그 레제라(24점), 애스톤마틴 불칸(21점)을 ‘톱5’로 선정했다.
한편 벤틀리 EXP10 스피드6는 벤틀리 외관·선행 디자인 총괄 책임인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 디렉터의 첫 프로젝트다.
그는 홍익대 미술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폭스바겐 미국 디자인센터, GM 디자인 센터를 거쳐 2012년 벤틀리 외관·선행 디자인 총괄로 임명됐다.
| 벤틀리 EXP10 스피드6.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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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EXP10 스피드6.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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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EXP10 스피드6.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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