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열흘간 전점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롯데 웨딩페어’를 실시한다. 가전·가구, 시계·보석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웨딩 행사라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대표 품목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침대, 소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시몬스 룸세트(퀸사이즈 침대·협탁·서랍장·스툴)’가 259만8000원, ‘본톤 대리석 4인 식탁’이 49만 9000원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기간 가전, 가구, 주얼리 등 혼수상품을 판매하는 ‘H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주얼리 대전’을 실시하고 루첸리, 루시에 등 인기 주얼리 상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루첸리 비잔티움 웨딩세트 269만원, 루시에 파르펌 커플링 317만원, 골든듀 타임리스 러브세트 300만원 등이다.
행사기간 중 웨딩주얼리 구매 고객 대상으로 최대 7% 추가 가격 할인 혜택과 브랜드별 사은품을 증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클럽웨딩 고객 대상으로 구매금액 별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혼 부부는 가전, 가구 등 고액 상품 구매가 많아 일반고객 보다 객단가가 10배 이상 높다”며 “특히 백화점에만 있는 프리미엄 상품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