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꿈 응원해요"

방과후교실 운영지원사업
교육 소외지역 기초교육 지원
  • 등록 2014-05-29 오전 11:39:31

    수정 2014-05-29 오후 1:38:43

대우인터내셔널은 28일 국제개발NGO인 프렌드아시아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市 아흐마드 야싸비 지역에 소재한 시온고 어린이 회관과 미라바드(Mirobod) 지역의 어린이 교육센터 총 2곳에 대한 결연행사 및 지원식을 개최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국제개발 NGO인 프렌드아시아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어린이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나섰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8일 아흐마드 야싸비 ‘시온고 어린이 회관’과 미라바드 ‘어린이 교육센터’ 2곳을 지원하는 지원식을 했다. 이어 29일에는 미라바드 어린이 교육센터에서 인근 6개 학교 학생이 참석하는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열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 두 지역에서 문화체험, 글짓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프렌드아시아는 1996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취약지역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는 국제개발협력단체다.

시온고 어린이 회관이 있는 아흐마드 야싸비 지역은 수도 타슈켄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일자리 부족 현상으로 청장년층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마을에는 결손가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외지역이다.

이에 대우인터내셔널은 ‘방과후 교실’이나 다민족 지역특성에 맞는 언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슈켄트 시내 미라바드 어린이 교육센터는 한국어 교육이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어 교육을 비롯해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한·우즈베키스탄 국교를 맺은 1992년 처음 진출했다. 20여 년 동안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업기반을 다져왔다.

해마다 ‘청소년 발전기금’과 ‘대학생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 교육사업과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페르가나, 부하라 2개의 면장공장은 6000여 명의 현지 지역민을 고용하는 등 지역사회 소득증대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덕상 대우인터내셔널 타슈켄트 지사장은 “이번에 회사에서 지원하는 어린이 회관과 어린이 교육센터가 우즈베키스탄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되찾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강윤 프렌드아시아 이사장은 “현지인이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크고, 특히 아동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에 대한 지원은 우즈베키스탄의 내일을 여는 의미 있는 지원”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 대우인터내셔널은 라오스 중학교 리모델링 사업, 우크라이나 공립학교 개보수 지원, 미얀마 병원·보건소·학교 신개축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8일 국제개발NGO인 프렌드아시아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Tashkent)市 아흐마드 야싸비(Ahmad-Yassaviy) 지역에 소재한 시온고(Siongo) 어린이 회관과 미라바드(Mirobod) 지역의 어린이 교육센터 총 2곳에 대한 결연행사 및 지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덕상 대우인터내셔널 타슈켄트 지사장, 최게오르기(Choigeorgi)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대표, 박강윤 프렌드아시아 이사장.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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