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고윤화 기상청장이 올해 총 5억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작년보다 1600만원 가량 줄어든 액수다. 조주영 전 차장의 재산 신고액은 총 31억원으로 이 중 주식 평가액이 8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3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고 청장의 재산 총액은 4억9824만원으로 지난해 5억1457만원보다 1632만원 감소했다.
재산 내역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토지(2억947만원) △배우자와 모친 소유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5억8500만원) △채무(5억300만원) 등이다.
기상청의 첫 여성 차장이었던 조주영 전 차장은 총 31억129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서울 동작구 상도2동에 5억800만원짜리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우자와 함께
LS(006260)와
삼성생명(032830) 등 6억3000만원의 상장주식과 LS전선 등 비상장주식 1억8000만원의 유가증권을 공개했다. 한편, 조 전 차장은 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하고, 명예퇴직했다.
정연앙 기상기술개발원장은 전년대비 6105만원 증가한 6억85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 원장은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전라북도 정읍시 토지, 4억원 상당의 예금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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