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메가홀딩스는 하드록카페가 2년만에 서울에 재진출, 이태원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드록카페 서울은 전세계 하드록카페 중 47번째 나라에 오픈한 142번째 매장이다. 매장규모는 1022m²로 300개의 좌석을 갖췄다.
하드록카페는 이에 앞서 싱가포르 자본에 의해 국내에 진출, 지난 1996년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그러나 인기가요 위주의 선곡 등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매장 분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다 2006년 폐점한 바 있다.
이를 교훈 삼아 새로 문을 연 하드록카페는 레스토랑은 물론 라이브공연 무대와 하드록 아이콘 상품을 판매하는 록 샵(Rock Shop) 등을 마련해 하드록 팬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특히 비틀즈의 점퍼,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진, 지미 헨드릭스의 자켓, U2가 연주했던 드럼헤드, 마이클 잭슨의 신발, 너바나의 기타, 마돈나의 중절모,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점퍼, 샤키라의 가죽바지, 린킨파크가 싸인한 티셔츠, 최이철(사랑과 평화)의 기타, 엄인호(신촌블루스)의 청바지 등 메모라빌리아(Memorabilia)를 전시해 하드록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레스토랑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새벽 4시, 주말에는 새벽 6시까지다. 오후 시간대에는 라이브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오후 10시부터는 클럽타임이 시작된다. VIP룸은 전화(02-798-1206) 예약을 해야만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