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8일 4분기 실적..핵심 포인트는?

매출 신장 불구 수익성 악화 예상
검색광고·배너광고 매출 성장세 주목
  • 등록 2007-02-07 오후 3:49:18

    수정 2007-02-07 오후 3:49:18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8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국내 주요 9개 증권사의 시장 평균 컨센서스(본사 기준)를 보면 매출은 450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이다. 순익은 10억원대 내외의 흑자 또는 적자가 예상된다.

지난 3분기보다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3분기 매출은 419억원, 영업익은 94억원, 순익은 97억원을 각각 거뒀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예상했던 것으로, 실적 자체보다 검색광고 및 배너광고 매출 성장을 확인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구글과의 검색광고 제휴 효과 및 UCC동영상 수익화, 자회사 실적 개선 여부를 지켜보라는 조언이다. NHN과 검색 경쟁력 격차를 얼마나 줄여나갈 것인지도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사항이다.

다음은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다음 실적 관전 포인트다. (무순)

▲ 임진욱 NH증권 관전 포인트 = 검색 광고와 배너광고 매출액 성장률, 라이코스 손익 현황, 애드클릭스와 IPTV 등 신규 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UCC 수익화 방안

▲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 구글과의 제휴 효과가 언제부터 얼마만큼 나타날 것인지(구글의 광고주 풀(Pool) 확대 효과, 구글의 애드센스 시스템 적용을 통한 다음의 트래픽 제고 효과 등), UCC 관련 진행상황 및 타포털 대비 경쟁력 비교

▲ 최훈 한누리증권 선임연구원= 4분기 검색광고 실적 여부, 다음자보 등 자회사 실적 향상 여부, 올해 검색사업 계획

▲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 검색광고 매출 얼마나 늘었는지 관건, 올해 사업 주안점, 라이코스와 다음다이렉트 손익 규모 정도

▲ 김무경 대투증권 선임연구원= 자회사 리스크 축소 및 실적 개선 여부, 구글과의 제휴효과, UCC동영상을 이용한 수익모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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