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인매도+주가조작 "반등 퇴색"

  • 등록 2002-08-28 오후 2:20:16

    수정 2002-08-28 오후 2:20:16

[edaily 지영한기자] 28일 장중 반등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장후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선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고 있으나 외국인들이 사흘째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하락압박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선 최근 델타정보통신의 주가조작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날 모디아 아일인텍 솔빛텔레콤 에이디칩스 등 등록기업들이 무더기로 시세조정 혐의에 걸려들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장중 7.94포인트 오르며 732.11을 기록했던 거래소시장은 오후 2시18분 현재 보합권 수준까지 상승폭을 줄였고 코스닥시장은 0.66포인트 떨어진 58.5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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