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보화촉진 위해 2006년까지 74조 투입

  • 등록 2002-04-17 오후 3:06:37

    수정 2002-04-17 오후 3:06:37

[edaily 이경탑기자] 정부는 17일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 이한동 국무총리)를 개최, 제 3차 정보화촉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정보화 촉진을 위해 향후 5년간 74조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정보화촉진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인터넷이용인구를 2006년까지 국민의 90%로 확대하기로 했다. PC당 학생수를 5면으로 낮추고 학교간 원격 공동수업을 도입, 도시와 농촌지역 학생들이 같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성인인구의 학습참여율도 현재의 17%에서 OECD평균 수준인 30%까지 높일 방침이다. 산업부문의 경우 산업별 특성을 고려, 50개 업종에 대한 B2B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재 4%수준에 불과한 전자·조선·자동차 등 핵심산업의 전자거래율을 30%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2005년까지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여 전국 어디서나 최소 1Mbps급의 초고속 인터넷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전 가정의 50% 이상에 디지털 TV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온라인게임, 디지털 TV 등 50대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여 2006년까지 5년간 IT 분야 수출 3500억달러, 무역흑자 11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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