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 출범 10주년…'아동 안전' 新비전 선포

문화·경제적 격차로 사각지대 놓인
아동 및 청소년 안전 위한 보호 활동 강화
올해 누적 524억원 기부 등 공헌 확대
  • 등록 2024-12-16 오전 11:03:28

    수정 2024-12-16 오전 11:03:2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보호받지 못하는 학대피해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 더욱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인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난 13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메르데세스-벤츠 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11개 딜러사, 아이들과미래재단 등 관계자와 수혜 복지기관,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총 100여명이 모여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이어 ‘어린이 안전’이라는 비전 선포 하에, 한국사회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화적, 경제적, 디지털 차원에서의 격차가 심해지며,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기념식에 참석한 수혜 복지기관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11개 딜러사, 아이들과미래재단 등 관계자들이 10년의 약속과 함께 새 비전 선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고, 그 동안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 나눔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12월 기준 누적 기부금 524억원을 국내 사회에 환원해 왔다.

올해 주요 활동 중, 지난 4월 부산에서 진행된 제11회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금액인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모든 기부금은 부산시와 인천시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성사업을 위해 이미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최근 130여 명의 임직원이 안심학교담벼락 벽화봉사활동,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구연동화 봉사활동, 장애인 가정방문 영양만점 키트배달, 아동대상 산타데이 활동 등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은정 위원(사진 단상 위 왼쪽 첫번째)가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5개 축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 복지기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나눔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진정성 있게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찾고, 지난 10년간 꾸준히 긍정적 변화를 모색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부기관, 파트너사, 시민 여러분 등을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의 협력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던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면한 어려움과 고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이 좌절하지 않으며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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