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1%대 상승…2610선 웃돌아

외국인·기관 ‘사자’에…개인 홀로 매도 우위 기록
“시장 침체 우려 공포 심리 해소에 펀더멘탈 집중”
업종 지수 대부분 강세…의료정밀 업종 4%대 상승
시총 상위 종목도 오름세…SK하이닉스 4% 오름세
  • 등록 2024-08-12 오전 11:51:16

    수정 2024-08-12 오전 11:51:1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2610선대를 웃돌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47포인트(1.06%) 오른 2615.90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622.86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27억원, 549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136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시장 침체에 대한 공포 심리가 일부 해소된 데 따라 실적·수출 등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실적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셀트리온 그룹주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키트루다 복제약 임상 3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삼양식품은 이달 라면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내림세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12%, 1.03% 오르는 상황에 소형주도 각각 0.43%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4.05% 상승하는 상황에 기계,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3.23%, 1.8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통신 업종은 각각 0.78%, 0.71%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7%) 오른 7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7600원(4.43%) 상승한 17만 9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1.55%, 0.62% 오름세다.

이와 함께 미국 FDA 키트루다 복제약 임상 3상 시험계획서 승인 속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55%) 오른 20만 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0.83%) 하락한 95만 2000원에, 같은 기간 신한지주(055550)는 100원(0.19%) 내린 5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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