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민주당·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사일정 합의안을 발표했다. 여야는 2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부의장 후보 선거에는 4선 박덕흠, 6선 주호영(기호순)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했다.
여당 몫 상임위원장은 국방·외교통일·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산자)·정보위원회 등이다.
여야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최해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에서 1명이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이에 박 원내수석은 “윤석열 정권 들어 비정상이었던 부분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을 진행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국무위원과 정부 측 인사가 상임위에 들어오지 않는 것에 대해 국회에서 확실히 경고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어 증인으로 채택했다”며 “의사일정 과정에서 의결했기 때문에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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