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IR팀]
이삭엔지니어링(351330)의 주가가 오름세다. 델이 올해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으로 약 100억달러(약 13조4600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란 예측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델과 델 엣지 서버 큐물로시티(Cumulocity) 공급과 엔터프라이즈(Enterprise)급 시장공동영업 제휴를 맺은 바 있다.
17일 오후 1시18분 현재 이삭엔지니어링은 전일 보다 2.79% 상승한 1만2170원에 거래 중이다.
델이 올해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으로 약 100억달러(약 13조4600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델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델은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H10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비롯해 엔비디아가 연내 내놓을 최신 블랙웰 세대 칩을 탑재한 서버를 판매한다.
델과 공고한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연례 컨퍼런스에서 최신 AI 칩을 원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델에서 서버를 주문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황 CEO는 “AI 공장이 필요하다면, 대규모 사업을 위한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델만큼 뛰어난 곳은 없다”며 “IT와 관련해 뭐든 필요한 게 있으면 델에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델과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델 엣지서버 큐몰로시티 공급과 이삭엔지니어링의 빅데이터 및 AI 제품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급 시장에 대한 공동 영업 파트너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