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질병관리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표본감시체계 전환 직전까지인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수감시결과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000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동기대비 4.3% 정도 감소한 것으로 3주 연속 감소세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 3주 연속 확산 기준점인 1 이하를 유지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여름철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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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ILI, ARI, SARI)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시를 진행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및 사망자 추세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200병상 이상 병원급(220개소) 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산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양성자 감시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체계적으로 축적·분석해 인플루엔자, 안과 질환 등을 포함해 매주 목요일 오후 소식지 형태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고재영 대변인은 “중수본 회의 관련 브리핑은 대면회의가 있는 날 오전 11시로 계획하고 있다”며 “단기, 중장기 방역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