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경찰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일부 현금으로 돌려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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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경찰청 외사과 소속 A경감과 B경사를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연수를 위해 서울에 온 에티오피아 경찰을 위해 법인카드로 식비와 통역비를 결제한 뒤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지난달 베트남 대표단 방문 당시에도 통역비 800만원을 책정하고 일부를 현금으로 빼돌린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