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4월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개최된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도 뜻을 모아 총 32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공동 홍보활동을 펼쳤다.
올해 76주년을 맞은 이 박람회는 ‘산업대전환-차별화’라는 대주제 아래 탄소중립 생산, 에너지 관리, 수소·연료전지, 인공지능(AI)·머신러닝, 인더스트리 4.0을 핵심 트렌드로 선정했다. 40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산업 생태계의 선도적인 모델과 기후 중립적인 산업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모터와 감속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참가기업 A사는 하노버 산업전 현장에서 유럽·중동지역 바이어와 42만 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시 기간에 18개국의 업체와 상담을 진행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 자사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사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카플링을 생산하는 B사는 고대하던 독일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년간 하노버 산업전에 참석한 끝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올해 전시회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 2개사로부터 6만 불 규모의 샘플 주문을 받았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본격적인 주문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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