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5.7%" CU, 8월부터 200여개 제품 가격 인상

샴푸·식용유·캔햄·신선식품 등
제조사 브랜드 외 자체 브랜드 제품 가격도 올라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업계 도미노 인상
  • 등록 2022-07-27 오전 10:51:31

    수정 2022-07-27 오전 10:51:3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8월 1일부터 식용유·캔햄·샴푸 등 생필품 200여개 상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편의점마다 취급 품목이 동일하지 않지만 대표적인 가공식품, 유지류, 조미료 등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편의점 업계 전방위적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한 편의점에서 한 시민이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CU는 전국 가맹점에 샴푸와 식용유, 신선식품 등 주요 생필품 200여가지에 대한 가격 인상을 공지했다.

주요 인상 품목을 보면 CJ제일제당(097950)의 올리브유 500ml는 7900원에서 1만2400원(57.0%), 백설전용유는 5만7000원에서 7만5000원(31.6%), 백설포도씨유 500ml는 8800원에서 1만500원(19.3%) , 스팸클래식 80g은 3000원에서 3500원(16.7%)으로 오른다. 리엔의 자윤중건선샴푸는 3500원에서 6500원(85.7%)으로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제조사 브랜드(NB) 상품 외에도 CU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도 오른다. 헤이루 블루레몬에이드 가격은 1000원에서 1200원(20%)으로 인상된다.

신선식품의 경우 애호박 1입은 1800원에서 2500원(38.9%), 상추 100g은 1300원에서 1800원(38.5%), 깻잎 30g은 1400원에서 1750원(25.0%)으로 오른다.

CU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U 외에도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나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의 전방위적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편의점마다 취급 품목과 가격 차이가 있지만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제조사가 유통 가격을 올린 만큼 공통으로 취급하는 대표적 제품 가격 등은 일괄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모든 비용이 오르고 있어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는 없을 것”이라며 “가공식품, 유지류, 조미료 등 생필품 가격이 일괄 인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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