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동해안의 담대한 변화, 강릉에서 출발하자"

28일 오전 강릉시청 찾아 `강릉 비전` 발표
산림지대 대전환 2조원대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 제안
스포츠, 관광, 휴양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 건설 등
  • 등록 2022-04-28 오전 10:12:09

    수정 2022-04-28 오전 10:27:18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갑)은 28일 2조원대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 등 영동 지역을 위한 `메가톤급` 공약을 제시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강릉시청을 찾아 ‘동해안의 담대한 변화, 강릉에서 출발하자’는 제목의 강릉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의원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강릉시청을 찾아 `동해안의 담대한 변화, 강릉에서 출발하자`는 제목의 강릉 비전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산불 피해 지역을 꽃밭과 명품 휴양마을로 전환하는 2조원 규모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 건설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전으로 스포츠·문화 혁신 도시 조성 △세계적 명문 국제학교 유치로 글로벌 교육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는 △제2도청을 넘어서는 동해안 대전환 컨트롤타워 구축 △동해안 트레일(소방도로) 조성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꽃·허브 단지 조성 △해안 산지를 따라 명품 휴양마을 조성 △동해안 자연친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동해안 대전환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어 스포츠·문화 혁신도시 강릉을 위해 △스포츠, 관광, 휴양이 있는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 건설 △올림픽 유산 강릉 올림픽파크에 국제대회와 뮤직 페스티벌 유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올림픽 시설 관리 및 강릉 이전이다.

마지막으로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해 글로벌 교육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내국인 입학이 가능한 국제학교 유치 △국제학교 중심의 자족도시 조성 △세계적 대학의 한국 캠퍼스 유치 등을 통해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도 활성화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환 정책위의장,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이 의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지난 26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이 후보는 춘천과 평창에 이어 이날 강릉 등 지역별 맞춤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연일 정책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지역구였던 원주에서도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또 한 번의 `파격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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