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미래플러스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 재학생이 축제 수익금을 장학금에 기부했다. (왼쪽에서 2번째 김성이 학생, 3번째 유동민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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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성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이틀에 걸쳐 축제 수익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 김성이·유동민 학생과 한성대 학생홍보대사 `하랑`은 지난 5월 열린 한성대 축제에서 음식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다. 김성이·유동민 학생이 기부한 150만원은 한성대 장학금으로, 하랑이 마련한 30만원은 저소득층 생계 지원 시설인 성북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의 식품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랑은 매년 축제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생필품과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한성대 축제에서 미래플러스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는 직접 만든 생선 초밥 등 음식을 판매하고 요리 재능기부도 진행했다. 음식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에서 일부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부금으로 쓰였다. 학생홍보대사 하랑은 간식 판매와 더불어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다트던지기 같은 이벤트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상한 총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재학생들이 기부에 동참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성대에서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튼튼히 뿌리 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대는 인재상인 ‘포용적 사회인’ 양성을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김장 나눔, 중고교생을 위한 진로캠프 등 교외 기부와 발전기금, 장학금 등 교내 기부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