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종로 중앙전용차로 개통으로 버스속도가 현재 13.5㎞/h에서 17.7㎞/h로 약 31% 향상될 것”이라며 “운행시간 편차도 ±1~2분 이내로 안정화돼 버스 이용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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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로 일부 교통체계도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도로 이용자들은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종대로사거리 광화문에서 강북삼성병원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유턴은 없어지고 서울시의회 앞에서 유턴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묘앞역 부근(사진)은 창신길 진입을 위한 교차로와 유턴을 신설했다. 일반차량 우회경로가 약 600m 줄어들고 창신동 봉제공장으로 향하는 오토바이도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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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노선 변경사항을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www.topis.seoul.go.kr)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등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며 “현장에도 입간판을 설치해 노선 및 정류소 정차 위치 변경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후에도 교통여건, 노선별 이용객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노선조정 등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 2004년 7월 이후 12개 도로축에 123.3㎞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 결과 버스 속도가 15㎞/h→20.6㎞/h로 37% 향상되고 정시성이 높아졌다”며 “내년에도 동작대로, 한남대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