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날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규제는 눈 딱 감고 확 풀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빗대 “눈 딱 감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시라”는 비판도 나왔다.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토론이 없는 규제완화 쇼에 가려진 ‘규제완화 후유증’ ‘국가의 책임’이 크다”면서 “무분별한 규제완화가 적폐가 돼 수백명의 목숨을 수장시킨 세월호 참사가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참가한 기업인·소상공인 등은 기대를 가졌을 것”이라면서 “세월호 유가족들도 희망을 주면 안되는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