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였던 나도 했다, 너도 성공해라”

유스타 어학원 대표 유수연, 독기 품은 책 출간
  • 등록 2012-07-10 오후 1:35:36

    수정 2012-07-10 오후 1:35:3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본인의 인생을 3류라고 불렀던 여자가 있었다. 재수로 간신히 수도권 대학에 입학해 지극히 평범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대로 대충 살다간 죽도 밥도 안 될 것이라는 위기감으로 4학년 1학기를 마칠 때쯤 돌연 호주 행을 결정했다.

당시 그녀의 영어실력은 월화수목금토일을 말하는 것도 헷갈릴 정도였으니, 그녀에게 유학은 모험이었다.

유수연 유스타 잉글리쉬 어학원 대표
어쨌거나 그녀는 3개월 만에 Lorraine Martin College에 입학했다. 그 후 공부를 더 하고 싶었던 그녀는 영국으로 떠나 Aston University 석사과정에 입학했고, 2001년 귀국한 이후로 시사어학원에서 영어 강의를 시작했다.

하루 12시간 강의를 한 지 8년 만에 ‘억대 연봉 강사’, ‘30대가 닮고 싶은 골드미스’, ‘스타 강사’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자신의 이름 석 자 앞에 달았다.

최근 tvN 스타특강쇼, 백지연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도 출연하며 대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멘토가 됐다. 그녀는 현재 유스타 잉글리쉬 어학원 유수연 대표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3류 인생일 뿐인 그녀로 하여금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한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외로워서 미칠 것만 같던 유학 시절, 안일함에 빠져드는 저에게 저의 가능성을 최고치로 끌어낼 수 있는 것은 오직 ‘독기’뿐이었다”고 그녀는 고백한다. 그녀에게 독기란 긴 인생의 짧은 한 시점, 즉 젊음의 정점에서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요구되는 것이었다.

그런 이유일까? 인터넷서점에서 판매중인 그녀의 책 ‘유수연의 독설’에는 이런 그녀의 독기가 담겨 있다. 그녀의 독기는 독설이 돼 젊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그 독설이 ‘세상의 들러리’에 불과했던 그녀를 ‘세상의 주인공’으로 나서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의 독설로 오늘의 청춘들이 독기를 품고 ‘미운 오리 새끼가 날아오르듯’ 거침없이 도약하길 바란다. 그래서 토익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에게 언제까지 토익에 매달릴 거냐며 거침없이 말한다. 어서 빨리 끝장내고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하라고 한다.

유수연의 독설이 추구하는 방향은 ‘행동력’이다. 고민만 하면서 자신의 초라한 현실을 시대 탓, 사회 탓으로 돌리는 청춘들에게 “문제는 생각만 많은 너 자신이야!”라고 일침을 놓는다. 노력과 희생 없이는 성공은커녕 무엇도 이룰 수 없는 법이다. 그것이 삶의 공평한 이치임을 유수연 원장은 말하고 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독기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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