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물테마주 `콸콸`

외국인 7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다음, 시가총액 2위로 등극
갤럭시아컴즈, 효성 사장 최대주주 등극에 3일째 上
  • 등록 2011-09-21 오후 3:38:46

    수정 2011-09-21 오후 3:38:46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0포인트(1.57%) 오른 477.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이상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폭을 늘리면서 코스닥지수도 나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의 순매수, 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사자우위로 돌아서며 104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다음(035720)이 증권사들의 연이은 추천에 힘입어 전날보다 9.74% 오르며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씨젠(096530)도 9.82% 상승했고 그외 포스코켐텍(003670)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 ICT(022100)가 3~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테마주중에서는 여행주, 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수질개선 사업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물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젠트로(083660)가 가격제한선까지 올랐고, 시노펙스(025320)도 5.83% 상승했다.

또 여행주들은 내년에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저가매력에 힘입어 줄줄이 상승했다. 모두투어(080160) 하나투어(039130)가 5~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 건강 보험적용 노령인구가 500만명 돌파했다는 소식에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세운메디칼(10070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오스페이스(041830)도 11.96% 올랐다.

개별주에서는 갤럭시아컴즈(094480)가 조현준 효성 사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8423만주, 거래대금은 2조50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6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33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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