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회사채 발행 뜨겁다..2주연속 2조원 돌파

내주 2조6816억원, 23건 발행예정
  • 등록 2011-02-25 오후 3:03:19

    수정 2011-02-25 오후 3:03:19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25일 14시 3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내달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 앞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주간 회사채 발행규모는 2주 연속 2조원을 넘어섰다.

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다음주 회사채 발행규모는 2조6816억원(23건)으로 이번주보다 1588억원(16건) 감소할 예정이다. 포스코(005490)는 내달 4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LG디스플레이(034220)와 동국제강은 오는 28일 각각 운영 및 차환자금 용도로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금투협은 "금리 상승을 예견하는 기업들이 좀 더 우호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발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1조8400억원(13건), 금융채 1000억원(1건), 자산유동화증권(ABS) 6300억원(8건), 외화표시채권 1116억원(1건) 등이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목적이 1조52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차환자금 1조386억원, 시설자금 1200억원, 기타자금 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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