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무더운 여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현대건설과 LIG건설이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건설은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을, LIG건설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찾아 한 끼 식사를 함께했다.
| ▲ 사진은 현대건설가족 자원봉사단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방과 후 공부방` 어린이를 위한 희망 도시락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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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가족 자원봉사단 70여명은 7월26일부터 8월27일까지 5주 동안 2인 1조로 매일 종로구와 양천구에 사는 초·중·고 결식아동 37명의 집을 찾아가 점심 도시락을 전달하고 학습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2일에는 서울 영등포사회복지관 방과후 공부방 어린이들과 `희망 도시락`을 나누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년 11월 10만명 규모의 현대건설가족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사랑나눔` `희망나눔` `문화나눔`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사진은 LIG 강희용 대표가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전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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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오 LIG건설 봉사단 10여명은 생활고로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어르신 150명과 한방 갈비탕을 나눴다.
서울 중랑구 면목사회복지관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강희용 대표를 비롯한 LIG건설 임직원들이 봉사도우미로 나서 전날 식재료 손질부터 당일 배식까지 일손을 보탰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갈비탕 도시락을 전달하는 배달봉사도 함께했다.
LIG건설 관계자는 “`사랑의 복나눔 행사`는 올해로 3회째”라며 “어르신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우리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